모바일 메뉴 닫기

 
제목
제 123회 연세콘서트시리즈 <뷔에르 앙상블 리사이틀>
작성일
2025.10.16
작성자
대외협력팀
게시글 내용

제123회 연세콘서트시리즈 

<뷔에르 앙상블 리사이틀>


  • 일시: 2025. 10. 30.(목) 오후7시
  • 장소: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교회 대예배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2006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세 구성원의 문화적 교류와 예술적 향유를 위해
20여 년간 ‘연세콘서트 시리즈’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제123회 연세콘서트 시리즈에서는
목관 5중주단 뷔에르 앙상블(Vere Ensemble)이 출연하여
모차르트, 피아졸라, 비제 등 세계적 거장들의 다채로운 목관의 앙상블을 선보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품격 있는 연주와 함께하는 이번 무대에
귀하를 정중히 초대하오니 부디 함께하시어 뜻깊은 시간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rogram

W. A. Mozart : Die Zauberflöte : K. 620 : Overture(arr. J. Linckelmann)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마술피리 서곡, K. 620 (요아힘 링켈만 편곡)

E. Morricone : ‘Cinema Paradiso’ OST
엔니오 모리꼬네 : ‘시네마 천국’ OST

D. Agay : Five Easy Dances for Wind Quintet
데네스 아가이 : 목관 5중주를 위한 다섯 개의 쉬운 춤곡

J. Ibert : Trois Pièces Brèves for Wind Quintet
자크 이베르 : 목관 5중주를 위한 세 개의 짧은 소품곡

M. Arnold : 3 Shanties for Wind Quintet, Op.4
맬컴 아놀드 : 목관 5중주를 위한 세 개의 뱃노래, Op. 4

A. Piazzolla : Libertango
아스토르 피아졸라 : 리베르탱고

G. Bizet : Carmen Suite for Wind Quintet
조르주 비제 : 목관 5중주를 위한 카르멘 모음곡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rogram Notes

W. A. Mozart : Die Zauberflöte : K. 620 : Overture(arr. J. Linckelmann)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마술피리 서곡, K. 620 (요아힘 링켈만 편곡)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의 서곡은 장중한 서주와 경쾌한 빠르기의 후렴이 교차하며, 계몽주의적 이상과 동화적 상상력을 동시에 담아낸다. 목관 5중주로 보여주는 연주는 원곡의 장엄함보다는 투명한 음색과 리듬의 활력이 돋보인다.

E. Morricone : ‘Cinema Paradiso’ OST
엔니오 모리꼬네 : ‘시네마 천국’ OST

영화 시네마 천국을 위해 작곡된 모리꼬네의 음악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선율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해당 버전은 원곡의 서정을 부드럽고 친근하게 전해준다.

D. Agay : Five Easy Dances for Wind Quintet
데네스 아가이 : 목관 5중주를 위한 다섯 개의 쉬운 춤곡

헝가리 출신의 아가이가 쓴 이 곡은 왈츠, 탱고, 룸바 등 다양한 춤곡을 간단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교육적 목적과 연주자·청중 모두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소품이다.

J. Ibert : Trois Pièces Brèves for Wind Quintet
자크 이베르 : 목관 5중주를 위한 세 개의 짧은 소품곡

프랑스의 세련미와 재치가 담긴 이베르의 대표적인 목관 5중주 레퍼토리다. 세 개의 짧은 악장은 장난기 넘치는 리듬, 서정적인 선율, 그리고 활기찬 피날레로 구성된다.

M. Arnold : 3 Shanties for Wind Quintet, Op.4
맬컴 아놀드 : 목관 5중주를 위한 세 개의 뱃노래, Op. 4

영국 작곡가 아놀드가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노래 ‘샨티(Shanty)’를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친근하고 소박한 멜로디와 해학적인 변주가 어우러지며, 듣는 이들에게 유쾌한 항해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A. Piazzolla : Libertango
아스토르 피아졸라 : 리베르탱고

피아졸라가 ‘자유’를 주제로 탱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품이다. 강렬한 리듬과 긴장감 있는 화성이 목관 5중주로 새롭게 빛나며, 라틴적 열정과 현대적 세련미가 공존한다.

G. Bizet : Carmen Suite for Wind Quintet
조르주 비제 : 목관 5중주를 위한 카르멘 모음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율들을 엮은 모음곡이다. 투우사의 행진곡, 하바네라 등 익숙한 멜로디가 목관 특유의 색채로 변주되며, 관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Artist Profile

조성호 Clarinet│유지홍 Flute│고관수 Oboe│이은호 Bassoon│주홍진 Horn

 

한국음악계를 대표하는 목관5중주 뷔에르 앙상블은 리더인 클라리넷 조성호를 주축으로, 플루트 유지홍, 오보에 고관수, 바순 이은호, 호른 주홍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들로 2013년에 결성되었다. 전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며 각자 동아콩쿠르, 중앙콩쿠르, 이화경향 콩쿠르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한 화려한 콩쿠르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실내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뜻을 모아 뷔에르 앙상블의 기초를 마련했다.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을 역임한 리더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와 더불어, 호르니스트 주홍진은 인천시향의 호른 수석으로, 오보이스트 고관수와 바수니스트 이은호는 부산시향의 오보에와 바순 수석으로, 플루티스트 유지홍은 충남대에 출강하고 있는 등 멤버 전원이 우리나라 주요 오케스트라들의 수석진으로 활동하며 우리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들이다. 결성 직후인 2014년 제3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한 것은 우리 음악계의 놀라운 사건이 되었다.

 

뷔에르(vere)는 라틴어로 진실된, 진짜의(real) 뜻으로 진정성 있는 실내악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의미이며 우리나라에서 목관5중주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무대에서 최고의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2014년 8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전석 매진으로 성료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레퍼토리 연구와 계발에서 힘 쏟으며 제2회 정기연주회 ’With Piano’, 제3회 정기연주회 ‘The Originality’, 제4회 정기연주회 ‘WindMax’, 제5회 정기연주회 ‘Jean Françaix Complete’에서 매회 도전적이고 아카데믹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에는 한국인 목관5중주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를 통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데뷔 무대를 성료했으며 2024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Re:Wind’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의 발전상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수준 높은 앙상블 연주를 선보이며 한국 대표 목관5중주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창원국제실내악축제를 비롯해 대전예술의전당, 천안예술의전당, 부산 영화의전당 실내악 페스티벌, 인천문화예술회관 썸머페스티벌, 춘천 몸짓극장 ‘La Siesta’, 제주해비치페스티벌 등에서 초청받아 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목관5중주팀이다.

 

이전글
제122회 연세콘서트시리즈 <피아니스트 선율 리사이틀>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